30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오는 1월 8일까지 전국적인 한파가 지속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한랭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 한파는 체감온도가 –20℃까지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춥겠고

1월 초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으로, 갑작스런 추위에 신체가 덜 적응되고 극심한 추위에 노출로

피해가 가중될 수 있어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노인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런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가능한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정은경 청장은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고,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임을 고려해 이번 연말연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히며 한랭질환과 코로나19 예방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독거노인과 노숙인, 치매 등 만성질환자는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지자체와 이웃, 가족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지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랭질환 대비 및 예방을 위한 체온 유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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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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