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유행의 주요원인은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
A형간염 안전성 확인시까지 조개젓 섭취 중단 권고, 식약처 조개젓 전수조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올해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하였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14,214명(‘19.9.6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818명 대비 약 7.8배 증가하였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하며 남자가 7,947명(55.9%)으로 여자에 비해 다소 높고,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며, 집단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 최근 2주간(8.26~9.6) 전국평균 접촉자 예방접종률 94.0%

미개봉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조개젓(4건)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판매 및 유통을 중지시키고, 회수 후 폐기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여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임을 확인하였다.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되었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으며, 이중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     예 방 수 칙     -

  1. A형간염 안전성 확인시까지 조개젓 섭취 중단 권고
  2. 조개류 익혀먹기
  3.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4. 안전한 물 마시기
  5.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6. A형간염 예방접종 권고(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 및 고위험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