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흔한 질환이다 보니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인의 변비는 단순히 소화 문제를 넘어 평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신체의 '노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정희원 교수와 소화기내과 임지혜 전문의는 만 65세 이상 노인 1천3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신체기능이 저하해 노쇠한 노인 중 변비 환자의 비율이 건강한 노인보다 4배 이상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신체 노쇠(frailty)는 노화(aging) 축적에 의한 결과로, 신체 기능이 떨어져 향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낙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노인에게 신체 노쇠가 발생하면 여러 질환으로 이어지기에 병원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치료 후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사망 가능성 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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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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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10413053700017?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