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일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와 성북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마을’ 조성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일평생 살아온 지역 내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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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 주민센터에서는 또한 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온라인 주민소통방’(단체 카카오톡방)으로 주민을 돌봐왔다. 소통방을 통해 길 잃은 치매노인의 연고가 빠르게 파악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귀가한 사례도 있어 ‘치매안심마을’ 조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는 치매어르신이 잘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데에 그치지 않고,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치매안심센터에서 ‘2021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의 일환으로 ‘2021 성북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하는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환영받는다.행사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5월 9일까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환자가 많아져 돌보는 가족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지방정부가 이들의 부담을 덜고 함께 돌보는 방안을 끊임없이 내놓아야한다”고 강조하며 “치매에 걸려도 환자와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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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관련 정보는 여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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